The 2-Minute Rule for 선릉

The 2-Minute Rule for 선릉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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빌당 숲 속 왕들의 안식처인 서울 선릉과 정릉. 도심 한복판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데 그저 놀라웠습니다. 역시 서울인건가요 ㅎㅎㅎ

성종의 첫째 비인 공혜왕후 한씨가 사망하자 연산군의 폐비 윤씨가 두 번째 왕비가 되었어요.

선릉역은 대표적인 개념환승역으로 꼽히는데, 환승 시 에스컬레이터 하나로 타고 올라가는 간단한 환승구조를 가지고 있고, 엘리베이터도 수인·분당선은 한국철도공사 관할이기에 닫힘 버튼이 작동한다.

연휴인줄 모르고 갔다가 대박사건 사람이 너무 많았다는...그래도 워낙 공간이 넓어 충분히 쉴 수 있어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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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살문 뒷편으로는 도심의 빌딩숲이 펼쳐지지요. (우스갯소리로 가장 비싼 땅에 계신 왕이 성종과 중종이라는 이야기도 선릉오피 있습니다. 강남에 말이죠~ㅎㅎㅎ) ​​

『 선조수정실록(宣祖修正實錄)』을 보면 성종릉과 정현왕후릉은 능 내부의 것을 모두 가져가고 재궁(梓宮, 관)을 불태웠다고 한다.

조선태조어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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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조선왕릉을 좋아하는 이유도 다른 나라에 비해서 수수하게 조성되었지만, 그 멋은 간직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 때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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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는 봉분 근처로 올라와서 보게 된 성종의 무덤. 죽은 왕의 위엄이 살아 숨쉬는 것 같나요? 사실 다른 무덤에 비해서 크게 화려하게 조성되어 있지는 않습니다.